‘인종차별’ 논란 후 처음 나타난 샘 오취리 의상의 의미 (+사진)

2020년 8월 14일   박지석 에디터

방송인 샘 오취리의 출근 룩이 화제다.

14일 오전 샘 오취리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오취리는 남다른 출근 룩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가 입은 옷에는 ‘대한민국’이라고 적혀 있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사진 ‘관짝소년단’과 관련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학생들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게시했고 해당 사안과 거리가 먼 ‘teakpop'(K팝 가십)과 ‘무지하다’라는 뜻의 ‘ignoranc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큰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일어난 후 처음으로 드러낸 그의 모습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대한민국’이라고 크게 적힌 티셔츠를 입은 오취리는 앞서 생긴 논란을 의식하며 입은 것으로 추측된다.

샘 오취리는 여러 차례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마스크를 살짝 내린 채 밝은 미소를 띠었다.

한편 그의 옷차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서 돈은 벌어야겠고 이런 건가” 라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는 반면, “안쓰럽다”, “응원한다”, “너무 심하게 비난을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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