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된 배우가 참여했던 드라마 촬영 현장

2020년 8월 19일   박지석 에디터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에 참여한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KBS2 ‘그놈이 그놈이다’ 관계자 측은 서성종 배우가 금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서성종 배우가 지난 14일 촬영에 참여했다”라며 “오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을 취소했고 동선이 겹치는 사람은 자가격리 및 검사를 받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얼마 전 브이라이브에 올라온 ‘그놈이 그놈이다’의 촬영 현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브이라이브에는 ‘그놈이 그놈이다’ 촬영 현장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분주하게 촬영 중인 드라마 현장이 담겨 있었다.

이 영상에서 이목을 끌었던 점은,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들 중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상태에서 이 영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촬영은 여느 드라마 촬영처럼 여러 곳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야외 촬영에서는 더운 날씨 탓에 대부분의 제작진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방치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앞서 방송계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보여 촬영이 중단된 사례는 있었지만 확진자가 나와 모든 촬영이 취소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방송가 역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그놈이 그놈이다’, 브이라이브, 연극 ‘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