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는…” 빌 게이츠가 문재인에게 보낸 편지 내용

2020년 8월 20일   박지석 에디터

빌 게이츠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로 사망자가 수백만 명 더 발생하고 2021년 말에야 종식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빌 게이츠가 지난 7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냈던 편지의 내용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감명받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분야에서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 게이츠 재단이 연구개발을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게이츠 회장은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게이츠 회장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하는 ‘라이트 펀드’에 대한 출자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편지가 문 대통령에게 전해지자 윤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등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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