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나온 예비군 미실시 보도자료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

2020년 8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2020년도 예비군 훈련이 코로나19 사태로 ‘미실시’될 예정이다.

최근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위험으로 인해 9월부터 계획돼 있던 예비군 훈련이 미실시로 가닥이 잡혔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예비군 미실시 관련 보도자료에도 ‘코로나19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예비군 훈련을 미실시할 예정’이라고 나와있다.

무엇보다 이번 보도자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년도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20년도 훈련’을 이수 처리하기로 했다는 점(이월 훈련 제외)이다.

이로써 예비군 훈련 취소가 됨에 따라 예비군 1~5년차는 올해 이수 처리가 되고 내년부터 다시 훈련을 받으면 되며, 6년차는 이월 훈련이 없다면 올해 훈련을 받지 않고도 예비군 훈련이 종료된다.

7년차의 경우에는 이월 훈련이 없다면 올해 이수 처리가 되고, 8년차 역시 이월 훈련이 없으면 올해 쉬고 내년에 민방위로 편성된다.

아울러 보도자료에는 “소집훈련 미실시 보완방안으로 일부 과제를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을 실시하여 교육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라고 나와있다.

보도자료를 본 누리꾼들은 “개꿀이다” “6년차를 이렇게 종료하네” “진짜였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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