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서 놀더니..” 결국 코로나 확진 받은 우사인 볼트 현재 상태

2020년 8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사인 볼트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트는 지난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볼트가 지난 21일 자신의 생일 파티에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참가한 것이 드러나며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우사인 볼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침대에 누워있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토요일에 검사를 받았다. 증상은 없다. 자가 격리를 하면서 프로토콜이 무엇인지 확인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금 일어나 소셜미디어를 보다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글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접촉했던 이들에게 격리를 권고하는 말을 덧붙였다.

볼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야외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춤을 추며 즐겼다. 파티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는 라힘스털링과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레온 베일리 등의 축구 선수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사인 볼트는 육상 남자 100m와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 중인 선수며, 올림픽에서 총 8개의 금메달을 딴 단거리의 황제다. 볼트가 살고 있는 자메이카에서는 지금까지 총 1529명의 확진자와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