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방청객 ‘100명’ 동원해 녹화 강행한 프로그램

2020년 8월 25일   박지석 에디터

‘히든싱어6’이 방청객 100여 명을 동원해 녹화를 강행했다.

지난 24일 더팩트는 JTBC ‘히든싱어6’ 녹화 현장에 100여 명의 방청객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히든싱어6’ 녹화장에는 패널과 MC를 포함해 약 140명에 가까운 인원이 집합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되고 있는 시기이기에 다수의 인원들과 녹화를 강행한 ‘히든싱어6’ 제작진에 거센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공연형의 프로그램들은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히든싱어6’가 기존의 녹화 방식을 강행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스튜디오 안의 방청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로 약간의 거리만 두었을 뿐,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n차 감염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더 큰 우려를 샀다.

이에 제작진 측은 25일 스타투데이를 통해 “안전한 녹화를 위해 방청객들은 모두 입장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은 물론 줄을 설 때부터 자리에 착석할 때까지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공연시설은 최대 수용 인원의 50%로 입장 인원이 제한되는데, ‘히든싱어6’ 역시 철저히 이 수칙을 지키고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히든싱어6’은 연예인과 일반 방청객으로 구성된 판정단 100명이 노래만 듣고 진짜 가수와 모창 가수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시즌 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 시즌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히든싱어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