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수준이…” 실시간 공개된 개그우먼 김미화 근황

2020년 8월 25일   김주영 에디터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개그우먼 김미화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그가 안산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김미화 씨가 공모와 서류 심사, 면접을 거쳐 대표이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합격 공고에 이메일 아이디가 ‘마담순악질’로 표기돼 있어 설마 했는데 정말 김미화씨여서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7월 10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며 ‘재단법인 안산문화재단 임원(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담당 직무는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것. 보수는 약 8000만원이다.

공고문은 지원 자격으로 “저명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춘 분” “국가 또는 지자체에서 문화예술분야 공무원 경력 5년 이상, 최종직급 4급 이상인 분” “국·공립 및 민간법인 문화예술기관·단체에서 관리자급 이상 직급으로 5년 이상 재직한 분” 등을 제시했다.

김미화의 자격에 대해 안산시는 “문화예술계에서 오래 활동했고, 방송을 그만둔 이후에도 용인에서 지역사회 문화운동도 열심히 했다. 본인이 응모를 해 심사 과정을 거쳤으며, 사전에 내정했거나 일부러 코드를 맞춘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미화는 대표이사에 취임하기 직전까지 용인 시골에서 남편과 생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남편과 용인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모습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편하게 농사짓고 사니 덜 늙는 것 같다. 용인에서 농사 지은 지 17년 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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