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요청’ 해버린 메시 유출 메시지 충격적인 내용

2020년 8월 26일   김주영 에디터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쿠만 감독과 구단 운영진에 이적을 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스페인 RAC1 등 유력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 사무실에 팩스를 보내 공식적인 이적을 요청했다.

현재 메시의 계약에는 메시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메시는 이 조항을 발동시키려고 하고 있다.

유출된 팩스 메시지 내용도 이러하다.

팩스에는 “나 리오넬 메시는 계약 조항에 의거해 클럽과의 계약 해지를 요구한다”고 말하며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메시의 이적이 현실화되자 현지 바르셀로나 팬들은 현재 구단에 있는 운영진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 역시 “메시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즈에게 방출 통보를 한 쿠만 감독의 방식에 분노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만 감독은 휴가 중인 수아레즈에게 전화를 걸어 방출을 통보했고, 통화 시간은 3분 남짓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현재 유력 언론들은 메시가 이미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대화를 끝마쳤고, 맨시티는 메시가 계약해지를 하면 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준비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맨유, 인터밀란 등이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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