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매입한 청담동 건물 가격 수준

2020년 8월 26일   박지석 에디터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공동명의로 빌딩을 매입했다.

25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정우성과 이정재가 지난 5월 청담동 빌딩을 각각 50% 지분으로 330억 원에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매입한 건물은 강남구 청담동에 커피숍 ‘탐앤탐스’가 위치한 건물로, 노후된 건물이지만 교통과 접근성이 좋아 가치가 높은 건물로 평가되는 건물이다.

이들은 223억 원을 대출받아 현금 107억 원으로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50% 지분인 점으로 볼 때 각각 약 53억 원을 들여 매입한 셈이다.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분당선)과 매우 인접하다. 또한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토지 활용도가 높으며 외제차 전시장이 밀집해있어 건물 자체는 노후하지만 가치가 매우 높다는 건물로 평가된다.

오동협 원빌딩 대표는 “현재는 노후 건물이지만 추후 리모델링을 거치면 평당 3억 원까지 갈 수 있는 빌딩”이라며 “현재 청담동 일대 빌딩 매물이 품귀인 만큼 정우성과 이정재가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위례신사선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청담사거리와도 인접해 입지적인 이점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2011년에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팔아 35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당시 47억 5000만 원에 매입한 건물을 82억 원에 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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