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목숨보다 중요하거든요? 무조건 할 거니까 막지 말라고요”

2020년 8월 27일   김주영 에디터

개신교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졌지만 개신교 원로 목사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교회가 정부와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우리에게 목숨과도 같은 것이다. 아니 목숨보다 더 소중한 가치다. 그것은 바로 예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예배를 드려야하는 것이 삶의 목적.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몇 단계가 되든지 잘 따르고, 방역 조치도 앞장서서 실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목숨보다 예배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에 누리꾼들은 “남 목숨 생각해라” “당신들 목숨이나 바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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