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퍼지고 있는 ‘지하철 마스크 신발 싸대기’ 사건 (+영상)

이른바 ‘지하철 마스크 싸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더욱 마스크 착용에 주의를 해야하는 요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남성의 행패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는 ‘지하철 마스크 싸움|당당하게 슬리퍼로 싸대기까지…지하철 노마스크 참교육을 하려던 그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A 씨가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 다른 남성을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오전 7시2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부근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A 씨는 욕설을 퍼부으며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던 남성의 뺨을 후려쳤다.

당황한 남성은 “위법행위 맞잖아”라며 맞섰다.

추가로 A 씨는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을 향해 “너는 왜 그러는 거야 XX야. XX놈아”라며 멱살을 잡고 신발로 폭행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목을 조르기도 했다.

난투극은 전동차가 다음 역에 멈춰 역무원과 경찰이 오고나서야 끝이 났다. 목격자는 매체에 “마스크를 안 쓴 두 명 승객이 큰소리로 대화를 하고 있어서 맞은편에 있는 승객이 마스크 착용해달라 말씀하셨는데 뛰어가서 구타를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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