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사장이..” 유명 여배우의 공황장애 발생 사건

2020년 8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고은아가 전 소속사 대표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게스트로 고은아가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과거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 사건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한때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안겼다.

방송에서 고은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왔고 은퇴 아닌 은퇴를 하려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혼자 일을 할 때였고 항상 오디션 현장으로 출근할 때 무궁화호를 타고 세 시간 반씩 걸려 서울에 도착했다” 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오디션 장에 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다음에 고개를 돌려 하품을 했는데 뭔가 나를 향해 날라왔다. 큰 재떨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 어린놈이 어른 앞에서 하품을 하냐’라고 하더라. 피를 흘리며 밖으로 나왔고 보건소 가서 스테이플러로 처치했다. 지금도 상처 부위엔 머리카락이 나질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충격을 받았던 고은아는 “그래서 동생이(미르) 데뷔하기 전에 안 좋아했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2004년 오리온 ‘초코파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최근 그는 동생 미르 유튜브 채널인 ‘미르방’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고은아 인스타그램, MBC ‘전지적 참견시점’,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