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가 쏟아져요..” 심각한 자궁 질병 고백한 유명 방송인

2020년 8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국가비가 자궁내막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께 꼭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가비는 최근 병원에서 ‘자궁내막증’ 소견을 받았다고 이야기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궁내막증이란, 자궁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서 증식하는 증상이다.

국가비는 “30대에 이르러 생리통이 심해져 큰 고통이 왔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궁을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장기가 쏟아져내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아파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더니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해서 검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게 치료는 있지만 완치는 없다.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라며 “흔한 질환이라는데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전 세계 여성의 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기에서 4기까지 있다고 하는데 나는 100% 1기는 아닌 것 같다. 통증 리스트에 거의 다 해당되기에 초음파 검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에 가지 못했다. 최근에야 검사를 받았는데, 자궁내막증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가비는 “조용히 치료할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도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들에게 도움드리고 싶었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3년 프랑스의 유명 요리 학교 르 코르동 블루 요리 디플로마를 졸업하고 지난 2014년 올리브TV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5년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국가비 인스타그램, 국가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