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 사망 소식 들은 마블 배우들 반응ㅜㅜ

2020년 8월 31일   김주영 에디터

영화 ‘블랙팬서’에서 티찰라 역할을 맡았던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올해 43세인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16년부터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지난 4년 간 암 치료를 하며 활동했다.

채드윅 보스만 측은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채드윅은 오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후 마블 스튜디오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자신들의 SNS에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먼저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채드윅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 가슴이 찢어진다. 내가 만난 가장 진실된 사람 중 하나다. 그의 가족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를 연기한 크리스 프랫은 “채드윅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전세계는 그와 같은 엄청난 배우를 그리워할 것이다. 와칸다 포에버”라는 글을 남겼다.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 역시 채드윅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브리 라슨은 “채드윅은 힘과 평화를 동시에 발산한 배우였다. 자신보다 남들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불안해할 때 항상 용기를 줬던 인물”이라고 말하며 “내 마음은 그와 그의 가족과 함께할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을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고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애도했다.

헐크의 마크 러팔로 역시 “올해의 비극은 채드윅의 사망으로 더욱 깊어졌다. 좋은 사람이었고, 좋은 배우였다”면서 “동생아, 넌 세계 최고 중 하나였다. 사랑하고 편히 쉬어라. 킹”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의 사망에 블랙팬서 후속작인 블랙팬서2의 제작 역시 무기한 연기 혹은 취소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배우 교체로 후속작을 제작할 가능성이 있지만 마블은 주연급 캐릭터의 배우를 교체한 사례가 없다. 이번처럼 특수한 상황에서 마블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