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하는 짓..?” 결국 논란 터진 어제자 런닝맨 폭행 장면

2020년 8월 31일   박지석 에디터

예능 ‘런닝맨’에서 진행된 벌칙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출연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브람스 음악학교’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 관련 퀴즈를 풀던 중, 딱밤 때리기 벌칙이 진행이 됐다. 남녀 가리지 않고 딱밤 벌칙이 이루어진 상황에 시청자들은 ‘너무 가학적’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딱밤 때리기를 시작한 것은 처음으로 문제를 맞힌 양세찬이었다.

앞서 양세찬의 손맛을 봤던 이광수는 “내일 아침에 세수할 때 깜짝 놀란다”라며 귀띔했다. 이에 김민재는 두려움에 떨었고 양세찬은 엄청난 세기로 김민재의 이마를 때렸다.

이후 문제를 맞힌 이광수가 여성 게스트 박은빈의 딱밤을 때렸다.

이광수는 “이마 말고 옆통수를 때리겠다”라며 강한 딱밤을 때렸고 박은빈은 자리에서 날아갔다. 당황한 박은빈은 “집에 가도 되냐”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벌칙 앞에선 차별을 두지 않는 딱밤 포청천’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들은 “아이들도 보는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가학적인 벌칙을 해야만 했나”, “재미도 없고 보기 불편했다”, “게스트들 말은 못 해도 당황했을 듯”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재미있기만 했는데 불편한 것도 많다”, “10년 동안 이렇게 해왔는데 왜 갑자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