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데…” 여친한테 물에 녹는 수영복 입힌 남친 사건

2020년 8월 31일   김주영 에디터

여자친구에게 매우 아찔한 장난을 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마술사로 활동 중인 줄리어스 데인이라는 남성은 ‘물에 녹는 비키니’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

얼마 전 두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해변을 찾았다.

수영을 하기 위해 여자친구에게 직접 비키니를 선물하기로 한 데인은 마술사답게 여자친구의 비키니를 사라지게 하고 싶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했다는 비키니 정보를 알아내 같은 디자인의 물에 녹는 비키니를 준비했다.

이후 데인은 해변에 도착해 여자친구 몰래 비키니를 바꿔치기했다.

이 사실을 눈치챌리 없었던 여자친구는 아무 의심없이 비키니를 입고 물에 들어갔다.

바다에 들어가 신나게 놀던 여자친구는 어느샌가 몸이 허전하다는 것을 느꼈고, 수영복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비키니가 벗겨진 줄 알았던 그는 두리번거리며 수영복을 찾았다.

데인은 여자친구에게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고, 여자친구는 “수영복이 사라졌다”고 걱정했다.

옷이 다 벗겨져 물에서 나올 수 없었던 여자친구는 몇 분 후 데인이 수건을 가져다 줄 때까지 물 속에 있어야만 했다.

데인의 장난임을 알아챈 후에도 화를 내지 않고 장난을 받아줘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이 지나치다” “이상한 성향 아니냐” “여자친구한테 할 짓이냐”며 데인을 질타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