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타깝다..” 홍석천이 모든 가계 폐업하자 걸린 현수막

2020년 9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이태원 상인들이 홍석천에게 현수막을 선물했다.

지난달 31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장의 현수막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현수막은 이태원 상인들이 홍석천에게 직접 선물한 것으로, 그동안 그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하는 현수막이었다.

홍석천은 상인들이 선물한 현수막을 보고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의 현수막에는 “홍석천 대표님, 그간 참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누가 뭐래도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납시다”라고 적혀 있었다.

홍석천은 해당 사진에 “눈물 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동네 사장님들 정말 감사하고 미안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어제 마지막 영업을 끝내고 오늘은 아침부터 촬영 중입니다. 동네 사장님들이 저 몰래 플래카드를 붙이셨어여ㅎㅎ 정말 울컥했어여. 제 결정을 되돌려야 할 정도로 마음이 편치않네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태원은 이래서 더 사랑스럽습니다. 정겹습니다. 그래서 더 희망이 있습니다. #이태원 화이팅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달 30일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가게 영업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폐업 소식을 알리며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