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유서 충격적인 내용

2020년 9월 1일   박지석 에디터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게시했다.

1일 조준기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모두에게 미안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최근 ‘여행에 미치다’ 공식 페이지에서는 불법촬영을 한 듯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조 대표가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조준기 대표는 “정말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받고 욕먹는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라며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끝까지 이기적일 거니 차라리 미워하고 워망해주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지금까지 여한 없이 불행했고, 행복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더할 나위 없었던, 내 인생 전부이자 진심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신으로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주고, 지인들 부조는 남은 가족들과 크루들이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계좌로 보내주면 좋겠다”라며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의 과실을 따져달라.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행에 미치다’는 지난달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는 불법 촬영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됐다.

이에 ‘여행에 미치다’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업로드의 경위와 후속 대처 등이 미흡해 큰 비난을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조준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