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착취 브랜드를..” 실시간 조주빈이 폭로한 충격 내용

2020년 9월 1일   박지석 에디터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충격적인 진술을 했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를 받는 한씨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고 조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조주빈은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 “돈을 벌 목적으로 음란물을 브랜드화할 요량이었다”라고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검찰은 조주빈에게 성착취 영상물의 피해자들에게 새끼손가락을 들게 하거나, 자신을 지칭하는 ‘박사’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에 대해 질문했고 조 씨는 “저의 피해자임을 알리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검찰은 “수사 대상으로 추적되기 때문에 흔적을 남기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왜 표시를 하려고 노력한 거냐”라고 되물었고 조 씨는 “어리석게도 제가 검거되지 않을 거라고 자신을 하고 있었고, 돈을 벌 목적으로 음란물에 대해 브랜드화할 요량이었다”라고 말했다.

조 씨의 말을 들은 검찰은 “성착취 영상을 일종의 브랜드화하려고 했던 거냐”라고 다시 물었고 조 씨는 “네”라고 대답했다. 조 씨가 대답한 순간, 검사는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조주빈은 ‘부따’ 강훈가 남경읍, 그리고 윤장현 전 광주시장과 손석희 사장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김모씨(28)와 이모씨(24) 등 4명만 공범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공범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애착을 가진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