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욕’하고 싸운 뒤 6년 만에 만난 이창명 이상인 반응

2020년 9월 2일   김주영 에디터

‘아이콘택트’에 전진의 초대로 소환된 ‘출발드림팀’ 설거지 대첩의 주인공 이창명 이상인이 눈맞춤 방에서 마주했지만,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는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 전 ‘출발드림팀’에서 설거지를 둘러싼 감정싸움을 벌인 뒤 오랫동안 앙금을 쌓아온 이창명 이상인이 전진의 초대를 받고 마주한다.

두 사람은 ‘출발드림팀’에 대해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 프로그램”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프로그램”이라고 회상했다. 또 함께한 동료로는 “조성모, 김종국, 변우민” 등을 거의 비슷하게 떠올렸다. 하지만 끝내 이창명은 이상인을, 이상인은 이창명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두 사람은 “눈맞춤 상대가 누구일 것 같은지?”라는 질문에도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비밀리에 이창명과 이상인을 초대한 이날의 스페셜 MC 전진은 “전혀 모르네”라며 안타까워했다.

마침내 눈 맞춤방에서 블라인드가 열리고 서로를 마주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차가운 침묵이 흘렀다. 이창명은 “너였구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지만, 이상인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형, 미안해”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다. 마침내 이상인은 “죄송하지만 저, 마음의 준비가 좀”이라며 ‘침묵의 등’을 누르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떴다.

두 사람을 초대한 전진은 머리를 감싸 쥐며 탄식을 멈추지 못했고, MC 강호동은 “선의에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됐으면 어려울 수 있다”며 전진을 위로했다.

눈맞춤 사상 최초로 시작하자마자 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이한 ‘설거지 대첩’ 주인공 이창명 이상인의 살얼음판 같은 만남 현장은 이날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출발드림팀’, 채널A ‘아이콘택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