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에게 손과 발 파먹혀 죽은 신생아

2015년 8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태어난

아기가 쥐에 물려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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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over Asia Press (이하 동일)


해당 병원에서 태어난 뒤 폐에 문제가 생겨

곧바로 수술을 받은 아기는 접근이 제한된

인큐베이터 안에 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때 커다란 쥐가 나타나 이 신생아의 오른 손과

다리의 일부를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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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엄마는 “아들이 갑자기 우는 소리를 들었어요.

우리는 인큐베이터로 접근하지 못했기에

간호사에게 아들의 상태를 확인해달라 부탁했어요”

라며 “간호사가 달려갔을 때 끔찍한 상황이발

생하고 있었어요.”고 설명했습니다.

아기는 곧장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목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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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관계자는 “아기가 있었던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설치류에 대한 민원을 받고 쥐덫을 놓았는데도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조사관 3명을 파견해

사고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찬드라바부 나이두(Chandrababu Naidu) 주지사는

조사관을 파견해 사고를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히며

“어린 아기가 정부 운영 병원에서 쥐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해선 안 된다는 것을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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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cbn-twitter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