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으로 난리났는데 택배 배달 중인 분을 발견했습니다”

2020년 9월 3일   김주영 에디터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이 그야말로 ‘난리’가 난 상황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택배 배달원의 모습이 찍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을 강타한 마이삭의 위력은 어마어마해 해당 택배기사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졌다.

3일 새벽 1시 17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시각 부산에서 배송 중인 택배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택배 배송 중인 쿠팡 트럭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시간은 부산에 한창 마이삭 강풍이 거세 정전까지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때였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방금 주차장보다가 배송 중인 택배차 발견했다. 짐 들고 아파트 내부로 들어가시는 걸 보고 놀라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걱정된다” “너무 고생하신다” “태풍인데 집에 계시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이삭이 지나간 부산의 피해는 심각하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배란다 창문이 파손되며 유리 파편을 맞은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아울러 원전 4기가 가동이 중단되고 차량 전도, 건물 외벽 파손뿐만 아니라 4만 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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