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 된다..” 현재 난리 난 요즘 초등학교 가정통신문 내용

2020년 9월 4일   박지석 에디터

초등학생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정통신문’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등 교사 가정통신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배부되고 있는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내용은 크게 ‘담임교사가 할 수 없는 것’과 ‘담임교사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나눠졌다. 이전과는 다소 달라진 형식의 가정통신문에 누리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먼저 ‘죄송하지만, 담임교사는 이런 도움은 드릴 수 없습니다’의 내용이 큰 이목을 끌었다.

해당 내용에는 여러 개의 목록이 게시되어 있었다. ‘학원 친구와의 다툼 처리’, ‘보험 가입, 특정 종교 입교, 신용카드 발급’, ‘수업 중 사진 촬영과 업로드’, ‘수업 중 전화 연락’, ‘담임교사의 교육관과 일치하지 않는 특정 학부모님의 요구에 의한 숙제’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담임교사는 이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내용엔 ‘학습 지도’, ‘학급 내 긍정적인 친구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 급식 지도’, ‘다양한 체험학습 기획 및 인솔’ 등 보편적으로 선생님들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담겨 있었다.

한편 해당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되자, “얼마나 이상한 부모들이 많으면”, “당연한 말들을 가정통신문에 공지해야 한다니”, “보험이나 카드 가입은 뭐냐”, “요즘 제일 극한 직업은 교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솔로몬의 위증’, 온라인 커뮤니티, JTBC ‘안녕 드라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