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의 지분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방시혁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 주식은 지난 2일 기준 1237만 7337주(현재 지분율 43.44%)다.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 5000원으로 결정이 될 경우,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1조 6709억 원에 이르게 된다. 이는 현재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인 박진영(JYP 엔터) 이사의 지분가치(2566억 원)보다 5.5배 많은 수준이다.
또한 상장 후 빅히트가 지난 7월 상장한 초 Sk바이오팜처럼 첫날 따상을 하면 공모가가 13만 5000원이라는 가정 하에 방 대표의 지분 가치는 4조 3444억 원으로 불어난다.
이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조 2579원)을 넘어 5위에 해당하는 재산가치다.
이와 함께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4조 941억 원)도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빅히트(24.87%)와 오는 10일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5.6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며 경제 효과 1조 7000억 원을 냈다.
‘다이너마이트’로 인한 직접적 매출 규모는 2457억 원이며, 이와 관련된 화장품,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는 3717억 원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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