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출입 명부 쓰기 싫거든요. 제 개인정보 왜 써야하는데요?”

2020년 9월 7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 카페 등에 작성하는 ‘출입 명부’를 거부한 사례가 늘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입명부에 X 치는 사람들 무식해 보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개인정보 제공란에 X 치는 사람들이 많다. 제대로 읽고 하던지 했으면 좋겠다. 무슨 일 생기면 질병관리본부에 개인정보 제공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진자 역학 조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음식점과 카페 등에 출입할 때 출입 명부를 작성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거짓 정보를 기입하거나 아예 작성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글쓴이는 “거부할 권리가 있지만 거부하면 시설 이용에 제한 생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근데 광고회사에 개인정보 판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진짜 무식하다” “코로나로 온나라가 난리인데 저걸 협조 안하느냐” “진짜 멍청한 종자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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