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의 10배…” 역대급 수익 벌어들인 사람의 정체가 공개됐다

2020년 9월 8일   박지석 에디터

스타 PD 나영석 PD의 연봉을 뛰어넘은 사람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올해 상반기에만 CJ ENM으로부터 10억 1900만 원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 PD는 올해 상반기에 1억 3900만 원과 상여 8억 8000만 원 등 총 10억 19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가운데 EBS 캐릭터 펭수가 나영석 PD보다 무려 10배나 더 많이 받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조선일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의 미래통합당 의원이 EBS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펭수가 벌은 수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협찬 수익, 광고 모델로 28억 3000억 원, 다른 회사에 이미지 상표권을 판매한 수익으로 14억 2000만 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억 8000만 원 등 총 101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EBS 측은 해당 사업 수익을 펭수 탈을 쓴 연기자와 기획사가 분배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분배 금액과 비율에 관해서는 영업 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EBS는 해당 연기자의 신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EBS는 “(펭수 연기자)는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로서 EBS 일반 직원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영석 PD가 속한 CJ ENM 측은 “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액 등 계량 측정 지표 등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과를 반영했다”라며 “업무 전문성과 PD 직군 코칭 및 사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