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마 구글 검색 기록을 보자마자 오열했습니다”

2020년 9월 8일   김주영 에디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이 어머니의 검색 기록을 보고 눈물 지은 사연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 구글 들어갔다가 아침부터 오열했다’라는 제목으로 공시생 A 씨가 지난해 작성한 글이 재조명됐다.

A 씨는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서 ‘소수점 차이’로 낙방하고 말았다.

A 씨는 시험을 보기 전 어머니에게 “시험에 합격을 하면 청바지를 하나 사달라”고 부탁했다.

시험 결과를 기다리던 A 씨의 어머니는 구글에 ‘청바지 파는 곳’을 검색했고, 그 기록을 A 씨가 확인했던 것.

A 씨는 “엄마랑 나랑 구글 아이디 연동해서 기록이 보인다. 엄마가 저걸 검색하는 모습 생각하니까 마음이 찢어져서 아침부터 엄청 울었다”라고 말했다.

A 씨의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꼭 합격해서 어머니 웃게 해드려라” “너무 슬프다” “엄마 생각난다”며 함께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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