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마스크 쓰고 공부 못합니다. 쓰기 싫으니 꼽주지 마시죠?”

2020년 9월 9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지하철 3호선 노마스크 빌런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스터디 카페 빌런’들이 등장했다.

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터디 카페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모 스타디 카페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스터디 카페를 이용한 시민 A 씨는 후기란에 “스터디 카페 안가봤느냐. 칸막이 있어서 괜찮고 몇시간씩 마스크 쓰고 공부하려면 마스크 안에 산소 부족해지고 이산화탄소 가득해져서 졸리다”고 불평했다.

이어 “사람들 거의 다 옆에 마스크 벗어두고 공부하는데 아무도 말 안한다. 독서실이랑 다를 건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이용자 B 씨 역시 “마스크 쓰고 어떻게 공부하느냐. 진짜 마스크 벗었다고 뭣도 모르고 마스크 쓰라고 꼽주지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스터디 카페 내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최근 다시 심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사회적 합의가 된 상황이지만 이들은 본인만 생각하는 듯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 역시 “너무 이기적이다” “마스크 싫으면 집 가서 공부해라” “1인 독서실 끊어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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