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리얼’ 감탄하게 한 김병지의 가짜사나이2 면접 대답

2020년 9월 9일   김주영 에디터

피지컬 갤러리와 무사트가 협업해 엄청난 화제를 모은 가짜사나이가 두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최근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2 지원자들의 면접 영상이 올라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지원자는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꽁병지TV’로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김병지다.

올해 51세인 김병지는 가짜사나이2 지원자들 중 최고령자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면접 실력은 지원자들 중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날 면접에서 면접관 김계란을 감탄시킨 김병지의 대답은 ‘헤어스타일’과 관련한 것이었다.

“만약 가짜사나이2 출연자가 반삭발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는 질문에 김병지는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까지 30년 동안 이 스타일을 고수해왔다.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었다. 그 이뉴는 팬들이 참 좋아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트레이드 마크이자 신념같은 것이다. 하지만 가짜사나이가 됐다고 생각하면 그것 역시 제가 원해서 신념대로 가는 것이다. 지키도록 하겠다. 그 준비가 안됐다면 신청도 안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 말을 들은 김계란은 “와”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과연 김병지가 최고령자라는 한계를 딛고 가짜사나이2 출연에 최종 합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