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네요…” 현재 심각한 일 맞이한 ‘나 혼자 산다’ 상황

2020년 9월 11일   박지석 에디터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1부, 2부 시청률 10.1%, 9,5%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안84의 하차 요구를 외면한 제작진들의 태도가 시청자들의 눈 밖에 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유튜브 구독자 공약을 수행하는 박나래, 한혜진, 화사의 모습이 담겼다.

임팩트 있는 콘셉트의 내용이었지만 이미 한번 돌아선 시청자들의 민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였다.

전문가들은 기안84가 없기 때문에 시청자가 떨어진 게 아니라 그의 공식적인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성화를 제작진이 외면하며 ‘개인적 사정으로 일시 불참’을 계속 강조한 데 따라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달 11일 공개된 웹툰 ‘복학왕’에서 부적절한 그림으로 여성 혐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논란은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갈 정도로 커졌으며 이후 기안84는 3주째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이 하락한 것에 대해 “그냥 ‘여은파’가 재미가 없다”, “‘여은파’는 유튜브에서나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