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새벽에..” 얼마 전 난리난 오인혜 친구의 글

2020년 9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37세란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된 배우 오인혜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 그의 실제 친구가 남긴 글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오인혜는 지난 14일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았다.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심정지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후 오인혜가 다잉 메시지를 남겼다는 글을 포함해 팔에서 발견된 멍자국으로 타살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졌다.

이에 대해 오인혜의 친구 A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는 “너무 미치게 착하기만 했고 나한테 아낌없이 주다 만 간 내 사랑”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나 하나 보고 내 옆으로 이사까지 왔는데 너무 많이 못 챙겨주고 외롭게만 둔 것 같다”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그날 새벽 잠만 자지 않고 니 톡을 봤다면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 다 미안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혹시 주변에 이상한 말이고 악플 다시고 욕하시는 분들 있으면 말씀 좀 전해주세요. 너무 많은 오보가 있었고 과장된 상황, 나쁜말, 추측성 악플, 타살 등등 말이 많은데 전혀 아니구요. 열심히 살았지만 힘들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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