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사망하면서 최근 그녀가 출연했던 유튜브 ‘근황올림픽’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인혜는 지난 14일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현재 경찰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인혜는 사망 직전까지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무엇보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속내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 것이 불과 한 달 전이다.
이날 영상에서 오인혜는 화제를 모았던 빨간 드레스, 배우로서의 고충, 유튜브 활동 계획 등을 솔직하게 밝혀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한 달 만에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많은 누리꾼들이 해당 영상에 찾아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근황올림픽 측도 댓글로 촬영 당시 오인혜를 회상했다.
제작진은 “믿겨지지가 않는다. 오인혜는 이날 썸네일 만드는 작은 노하우를 조언하자 종이를 꺼내 필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카메라가, 어떤 편집기가 좋냐고 물으시며 편집하는 방법을 공부하겠다고 신난 목소리로 말했던 것이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또 “유튜브 채널도 발전시키면서 연기 활동도 도전할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우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근황올림픽은 오인혜 영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않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