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뒷담화’ 폭로한 김하영의 과거 신음소리 사건

2020년 9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서프라이즈 여자 걔’로 유명한 배우 김하영이 배우들의 뒷담화를 폭로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와 함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당신에게’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하영은 “17년간 ‘서프라이즈’를 하면서 PD님들이 20명 정도가 바뀌는 것을 지켜봤을 정도로 긴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히며 “한 번도 때려치우고 싶은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프로그램 자체가 재연 배우라는 이미지가 워낙에 굳어버리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다른 프로에는 캐스팅되기도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최근까지도 연기에 대한 회의감이 있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근해 한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현타가 왔다. 아실 만한 선생님들과 드라마 촬영을 했고 여주인공급으로 참여했는데, 그들이 뒤에서 어린 배우들에게 내 험담을 했다. 그들은 ‘재연 배우 김하영이 캐스팅 됐기 때문에 좋은 시간대에 편성이 안 된 거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김하영의 솔직담백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항상 잘보고 있다” “연기 너무 잘한다”며 격려했다.

그의 솔직한 입담은 과거부터 유명했다.

지난해 한 라디오에 출연한 김하영은 애초 성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섹시한 연기’가 힘들어 포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당시에는 나이가 어려 신음 소리가 어울리지 않았는데 지금은 나이가 드니 된다”며 깜짝 신음소리 더빙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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