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트로피에 소변 보는 영상 게시한 유명 래퍼 (+이유)

2020년 9월 17일   박지석 에디터

칸예 웨스트가 트로피에 소변을 보는 돌발 행동을 했다.

17일 오전 래퍼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미 트로피에 소변을 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칸예 웨스트는 그동안 총 21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차지한 뮤지션으로, 그가 올린 영상이 논란이 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칸예 웨스트는 “믿어 봐, 난 멈추지 않을 거야”라는 말과 함께 문제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그는 그래미 어워드 트로피를 변기 속에 넣고 소변을 보고 있었다.

이 영상을 게시하기 전 그는 “모든 음악가들은 자유로워질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러한 그의 글을 종합해 보았을 때, 그가 최근 음반 회사 ‘유니버셜 뮤직’과 계약상 갈등을 겪은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추측된다.

지난 15일 칸예 웨스트는 “음악 산업과 NBA는 현대판 노예제도와 같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유니버셜 뮤직과의 계약서 사진을 수십 장 게시하며 “그들은 우리를 산 채로 땅에 묻으려고 한다”라며 계약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칸예 웨스트는 유니버셜 뮤직이 자신의 음악 원본의 실제 가치에 대해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상의 90%의 음반 계약은 여전히 로열티 조건으로 남아있다”라며 “표준 음반 계약은 당신이 절대로 돈을 회수하지 못하게 하는 함정이다. 음반 회사들은 아무런 노력 없이 우리가 한 일에서 돈을 빼앗아 가기 위해 ‘유통 수수료’와 같은 조건을 숨겨놓는다”라고 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칸예 웨스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