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문자 받았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다 털립니다”

2020년 9월 23일   김주영 에디터

추석 전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이를 안내하는 것처럼 포장한 ‘사기 문자’가 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나 ‘긴급재난지원금이 도착했다’는 등의 문구를 앞세워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URL)를 표기한 사기문자가 대표적이다.

또 출처가 불확실한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 등 문자 메시지에 뒤따르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실제로 올해 들어 8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378% 증가했다.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도 1만753건 발생했다.

과기정통부는 추석 연휴 기간 스미싱 문자를 24시간 감시하고 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를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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