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남자 성 상품화..” 충격적인 장면 내보낸 드라마

2020년 9월 28일   박지석 에디터

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얼마 전 방송된 KBS2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우재희(이장우)가 삼광빌라에 입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은 우재희가 화장실에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화장실에 들어갔고 샤워 중이던 우재희와 마주쳤다. 이 장면에서 우재희의 ‘알몸’이 모자이크 처리된 채 고스란이 노출됐고, 알몸 장면에서 ‘코끼리 울음소리’가 삽입돼 성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서 이빛채운은 이해든(보나)이 말한 변태 이야기를 떠올리며 뚫어뻥을 잡아들었고 우재희가 샤워커튼을 열자마자 공격했다. 우재희는 그 자리에서 쓰려졌고 이빛채운은 우재희의 알몸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문제는 이 장면에서 우재희의 ‘알몸’이 고스란히 노출됐고 이해든과 이만정(김선영)이 우재희를 발견했을 때 ‘코끼리 울음소리’가 삽입됐다.

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상과 SNS에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무슨 이런 장면을 넣냐”, “많은 사람들이 불쾌할 만한 장면이다”, “성을 상품화하면 안 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해했다.

앞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극 초반 여자 주인공이 남자 탈의실에 들어가 상의를 벗은 남자 주인공의 상반신을 쓰다듬거나 노출증 환자의 성기를 코끼리 그림으로 가리는 등의 장면을 송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해당 드라마는 방송통신심의원회로부터 법정재재인 ‘주의’조치를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오! 삼광빌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