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이 아내 류이서 만나고 싶어 자존심 버리고 한 행동

2020년 9월 29일   김주영 에디터

그룹 신화 출신 가수 전진과 승무원 출신 아내 류이서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결혼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공개했다.


특히 두 사람의 다른 성향이 돋보인 첫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017년 서로 알던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전진은 “그 순간 ‘반했다’가 아니라 내 인생 짝을 찾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평소 낯가림이 없는 전진은 류이서를 보자마자 심장이 떨려 제대로 말조차 하지 못했다. 그는 “무릎을 꿇어서라도 이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류이서는 달랐다.

그는 “전진은 그냥 노는 것 좋아하고 잘 노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예상밖으로 사려깊고 진지한 모습이 있었다. 이 사람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남자로 말고 그냥 사람으로”라고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이후 류이서의 연락처를 알아낸 전진은 그야말로 ‘전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전진은 류이서에게 사이다를 건네며 손을 떨었다. 류이서는 “‘이 사람도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진의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 전진은 “너 이렇게 왔으니까 나랑 사귀어야 돼”라고 직진 고백을 했고, 류이서는 당황했지만 “그러자”고 답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