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자폐증 아들의 성욕 무섭습니다. 저를 범하려고 합니다”

2020년 9월 29일

자폐증 아들의 성욕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친엄마까지 노리는 자폐증 아들의 성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는 지난 2013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원제목은 ‘자폐증 아들의 자위… 이젠 저도 위험합니다’이다.

해당 글은 16살의 자폐증 아들을 두고 있는 42세 엄마 A씨의 고민이었다. A씨는 아들에 대해 “자폐증 중에서도 정도가 심한 편입니다. 지능지수는 8살 정도이며 아직 말과 글을 모릅니다. 사리판단을 못하고 본능만 있는 아이입니다. 학교도 특수학교에 다니고요”라고 설명했다.

오래 전 남편과 이혼하면서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A씨는 요새 들어 더욱 마음이 어렵다.

A씨는 “10살 정도부터 혼자 방바닥이나 책상 같은 곳에 성기를 부비며 자위를 하던 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도가 더욱 심해졌고 저에게 몸을 부비는 겁니다. 어릴 땐 혼나고 때리기도 했는데 이젠 덩치도 크고 힘도 쎄서 제가 어떻게 통제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14살 때부터는 도저히 힘을 견디지 못한 나머지 결국 A씨가 자위를 시켜줬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욱 큰일이 생길 것 같아 하나의 방편으로 ‘어쩔 수 없이’ 택했다.

A씨는 “남성은 머리나 다른 운동을 하지 않으면 본능만 남아 모든 힘이 몸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저를 범하려 합니다. 자위를 하는 것만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는 듯 하고 어느덧 그것이 전부가 아닌 걸 본능적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두렵다. 혼자 잠들려고 하면 겁부터 난다. 얼마 전 휴일에는 아이가 A씨 방에 들어와 자신을 눕히는 등 공격하면서 아이와 육체적으로 심하게 싸우게 됐다. A씨는 눈물만 하염없이 흐른다.

A씨는 “아이는 그것도 모르고 막 화를 내며 물건을 던지고 혼자 흥분을 참지 못하고 날뛰었습니다. 제 손에 손톱이 빠져 피가 나고 있는데도…”라며 “어느 지인분께서 여자 혼자는 키우기 힘드니 요양원에 보내라는군요. 하지만 말이 좋아 요양원이지 정신병원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아이고 너무 불쌍한 아이니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두려움에 떨며 살 수도 없고”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끝으로 “아이를 요양원에 보내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걸까요? 하루하루 무서움에 떨며 살아갑니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저 정도면 무조건 시설 가야 해요.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해서요”, “8살 정도 지능이면 교육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엄마의 마음은… 참… 어렵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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