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하게 ‘완벽 복원’된 유관순 열사의 얼굴 모습..

2020년 9월 29일   박지석 에디터

유관순 열사의 사진이 현대식으로 복원됐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관순 열사 사진 네티즌 복원.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관순 열사의 사진이 현대식으로 선명하게 복원된 사진이 두 장 첨부돼 있었다. 복원된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얼굴을 붓기를 제거하고 실제와 가장 비슷한 얼굴을 담고 있었다.

그동안 알려졌던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얼굴이 매우 부은 상태였다. 조용진 전 서울교육대 교수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촬영 3~4일 전 누군가에 의해 양쪽 뺨, 특히 왼쪽 뺨 부위를 손바닥과 주먹으로 20여 차례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해 생긴 것이다.

이번 공개된 사진은 붓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화질을 선명하게 살려 최대한 실물과 비슷하게 복원됐다.

복원된 사진에서 환하고 웃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셨다. 해맑게 미소를 띠고 있는 모습은 여느 소녀들과 다름없는 수수하고 단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원된 사진을 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너무 어렸던 소녀일 뿐이었다”, “다음에 10만 원권이 나온다면 꼭 유관순 열사가 들어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관순 열사의 실제 키는 수형 기록상 기록된 5척 6촌(169.68cm)이 아니라 5척 0촌(151.5cm)인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