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받고 첫 경험 파는 게 뭐가 문젠데요?”

2020년 10월 5일   박지석 에디터

‘처녀성’을 중계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를 팔아 약 32억 원을 수령한 여성이 있다.

지난 19일 각종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19세 여성이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를 경매했다.

처녀성을 팔아 3백만 달러 (약 32억 9850만 원)을 받았다. 이 여성은 “경매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지금 행복하다”라며 “번 돈으로 대학 수업료를 내고 해외여행에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자신의 처녀를 산 남성이 ‘아부다비의 사업가’라고 밝혔다.

그는 경매 결과에 대해 “무려 3백만 달러에 처녀가 팔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라며 “거액에 낙찰돼 꿈이 실현됐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여성은 처녀성 사이트를 접근한 이유로 부모님의 담보대출을 갚는 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33억 원을 받고 처녀성을 파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의 부모는 기사가 나가면서 딸을 호적에서 파버리겠다고도 하며 경매 진행이 쉽게 흘러가지 못했다. 부모는 딸이 생판 남인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다면 다시는 딸과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그의 처녀성 판매를 두고 여성 단체는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남성들이 여성을 아래로 내려볼 좋은 이유를 제공했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여성들이 처녀 판매에 분노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고 가식적인 행동”이라며 “3백만 달러를 준다면 대부분 처녀를 팔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성인 여성이 성매매가 허용된 나라에서 개인 의지로 성을 판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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