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가 얼마 전 콘서트에서 ‘5억원’ 거절한 엄청난 이유

2020년 10월 6일   박지석 에디터

나훈아가 최근 진행한 콘서트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11년 만에 복귀 무대를 가졌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시청률을 무려 29%나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나훈아가 약 5억 원의 출연료를 받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공연은 고향, 사랑, 인생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2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시청률은 29%나 기록했는데 다시 보기 서비스가 불가능하며 나훈아가 무려 15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이날 나훈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노개런티로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5일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나훈아는 5억 원에 이르는 개런티를 받지 않고 “내가 한 말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방영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나훈아 측의 요청으로 중간 광고도 삽입되지 않았다.

공연에서 나훈아는 “우리는 많이 힘들다. 많이 지쳤다. 역사 책에서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 봤다”라며 “바로 여러분들이 이 나라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훈아가 노개런티로 방송한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5억으로 전 국민한테 도네 했네”, “대통령 관련 발언이 편집되지 않은 이유”, “진짜 대단한 가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