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처음이에요. 고3 딸아이 대학생 과외쌤 때문에 미치겠어요”

2020년 10월 6일   박지석 에디터

과하게 잘생긴 과외 선생님 때문에 고민인 학부모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아이 과외쌤이 잘생긴 남자 대학생인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최근 과외를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 딸이 잘생긴 과외 선생님 앞에서 극도로 긴장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에 딸이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다른 마음을 먹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A씨는 어느 날 간식을 주러 수업 중인 딸의 방에 들어갔다가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수업을 듣고 있던 딸의 얼굴이 마치 불타는 고구마처럼 빨개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딸은 “선생님이 너무 잘 가르쳐서 공부할 의욕이 난다”라는 칭찬만 늘어놓았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는 A씨는 “딸의 얼굴이 과하게 붉어지는 것만 빼면 정말 좋고 커리큘럼도 탄탄한 분이라 고민이 된다”라고 털어놨다.

모든 것이 완벽한 과외 선생님이지만, A씨는 딸의 과민한 반응이 신경 쓰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오히려 지금이 기회다. 절대 바꾸지 마라”, “과외쌤 인성 바라고 착실하면 따님 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가 엄청 열심히 공부할 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딸의 성적이 과연 얼만큼 상승할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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