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4740억까지..” 초역대급이라는 전지현 최근 근황

2020년 10월 6일   김주영 에디터

배우 전지현 남편 최준혁이 알파운용 최대주주가 된 소식이 전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파운용 최대주주(지분율 100%)였던 최곤 회장은 지난달 말 보유지분 70%를 최준혁 대표에 증여했다. 증여 후 알파운용 최대주주는 최 대표가 됐다.

최준혁 대표는 1981년생으로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와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옮겨왔다. 전지현과는 2012년 결혼했다.

알파운용은 강관제조업체인 국제강재 회장 등을 지낸 최 회장이 2002년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알파운용은 2018년 머니마켓펀드(MMF)가 담고 있던 카타르국립은행(QNB)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부실 우려가 불거지면서 법인 고객들이 대거 이탈하는 등 한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최 대표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작년 말 인프라본부를 신설하고 대체투자본부를 부동산본부로 재편한데 이어 지난 3월엔 부동산본부를 부동산본부와 부동산구조화본부로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부동산본부는 실물자산 투자, 부동산구조화본부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집중하는 체제다.

그 결과 작년 말 1495억원에 불과했던 알파운용 운용자산(AUM)은 9월 말 4741억원까지 회복했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이 3529억원으로 AUM의 74.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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