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가 고백한 심리섭과 사귀게 된 역대급 계기..

2020년 10월 7일 박지석 에디터

배슬기와 심리섭의 러브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배슬기와 심리섭이 출연했다. 이날 양가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한 이들은 만나게 된 계기를 말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배슬기는 배슬기의 어머니가 보여준 심리섭의 영상을 보고 심리섭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배슬기는 “엄마 덕분에 만났다. 처음에 엄마가 (심리섭의) 영상을 보여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배슬기의 어머니는 “청년이 개인 방송하는 모습이 반듯하더라. 배울 점이 있는 것 같아서 슬기에게 공유를 해줬다”라며 심리섭의 영상을 보여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배슬기는 “방송을 보고 저도 팬이 됐다. 영화 ‘접속’처럼 둘이 이메일로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배슬기의 어머니도 이야기를 이었다. 그는 “얼마 후 (심)리섭이가 저녁을 사준다고 하더라. 만나기로 했다고 (배)슬기가 그랬다. 그래서 ‘엄마는! 엄마가 팬인데’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배슬기는 심리섭과의 러브 스토리를 더욱 자세히 풀어 말했다. 그는 “(심리섭과) 사귀기로 시작하고 두 달 만에 결혼했다. 내가 망설이고 3번 넘게 찼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혼자 살기에 결혼 생각이 아예 없었다. 엄마를 평생 모시고 살려 했다. 그런데 (심)리섭이를 만났는데 대화를 하다 보니 결혼 상대인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슬기와 심리섭은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당초 9월 25일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