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늦게 양보해줬다는 이유만으로 보복 운전을 한 벤츠 운전자가 망신을 당했다.
경차를 몰던 29살 운전자 A 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은 누리꾼들의 공분과 통쾌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2차선 도로로 가고 있던 A 씨는 3차로에서 공사 차량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3차선으로 가고 있던 벤츠 오픈카가 뒤늦게 2차선으로 진입하려고 했다.
벤츠 차량이 무리하게 진입을 하는 바람에 A 씨 차량과 하마터면 사고가 날 뻔했다.
명백히 자신의 잘못에도 벤츠 운전자는 A 씨에게 보복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지속적으로 차선을 마음대로 바꾸며 A 씨의 운전을 방해한 벤츠 운전자는 신호에 걸리자 차에서 내려 A 씨의 차량 사진을 찍었다.
A 씨는 “차 문을 세게 가격하더니 사진을 찍고 갔다. 상황이 무서워서 나도 긴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에서 내린 A 씨는 “보복 운전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벤츠 운전자는 갑자기 말이 없어지더니 얌전히 차에 타 도망갔다.
A 씨가 덩치가 있고 문신을 한 것을 보고 겁을 먹었던 것.
A 씨는 190cm에 90kg가 넘는 거구였다.
그는 “경차라서 여성이나 덩치가 작은 남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차에서 내리니까 당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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