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지” 충격적인 결혼 생활 공개한 개그맨 부부 상황

2020년 10월 12일   박지석 에디터

정경미가 남편 윤형빈의 무심함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맨 정경미 윤형빈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평소 ‘사랑꾼’으로 알려졌던 윤형빈의 모습과는 다소 멀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정경미에게 무심한 윤형빈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방송에서 윤형빈은 정경미의 임신 사실도 잘 몰랐다. 이날 윤형빈은 고기가 끌리지 않는다는 정경미에게 “입덧하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정경미의 입덧 시기는 이미 지나 있었다.

정경미는 “입덧은 잔작에 끝났다. 내가 입덧을 한지는 아냐. 지금 주수 차가 몇 주 차인데. 내가 임신한 건 알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윤형빈은 정경미의 임신 차수도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정경미는 윤형빈이 세탁기를 돌리는 법도 모를 거라며 집안일도 일체 도와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그는 “배려를 안 해도 되는데, 난 원치 않는데 이 남자가 참 나를 아껴준다. 몸이 닳고 관절이 닳아도 아낀다고 안 도와준다”라고 비꼬았다.

또한 윤형빈은 정경비가 다니는 산부인과의 이름과 첫째를 낳은 병원 이름도 몰랐다.

정경미는 “이런 일상이 자연스러워졌다. 아이와 문화센터를 가든 교회를 가든 제가 혼자 아이를 데리고 간다”라며 “산부인과도 그렇게 되는 거 같다. 문득 옆을 보면 다 부부인데 나만 혼자 앉아있더라. 부부들은 초음파 보면서 막 ‘얘 봐봐’ 이러는데 나는 혼자 사진을 접고 있다”라고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방송이 나가자 네티즌들은 윤형빈의 행동에 크게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과거 KBS ‘개그콘서트’를 언급하며 ‘사랑꾼’이미지로 활약했던 윤형빈을 언급했다. 그들은 “유행어도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 아니었냐”, “사랑꾼 이미지였는데 너무 충격이 크다”, “산부인과는 같이 가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