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 끝났는데..” 반려견 통해서 퍼지는 감염병 사태 발생

2020년 10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코로나19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지금, 또 다른 감염병이 제주도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감염병이 반려견을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A(87·여) 씨는 야외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개를 키우고 있었고 지난 5일부터 전신 쇠약·발열·근육통·설사 증상이 나타났다.

닷새 뒤인 지난 10일 병원 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여 SFTS 검사를 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13번째 감염 환자가 됐다.

반려견을 통해 SFTS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걱정된다” “증상만 들어도 끔찍하다”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