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오라고..” 이근 대위 성.추.행. 피해 여성이 폭로한 내용

2020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이근 대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근의 성범죄 관련 추가 폭로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김용호는 “이근은 지금 아내가 있다”라며 유부남인 이근 대위가 총각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어 가로세로연구소는 이근 대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이근 대위에 대해 “작년 5월경, 한 생일파티에 참석했을 때 처음 봤다. 자신을 외교관이라 소개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때 이근 대위와 함께 온 여성이 있었다. 무척 예뻤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근 대위는 나와 조금 떨어져 앉아있었는데, 계속 그가 나를 쳐다봤다. 그런데 이근 대위의 옆에 있는 여성이 짜증나는 표정을 지었다. 당시 두 사람이 연인 인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몇달 후 이 여성은 이근 대위에게 연락이 와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에 유부남인걸 알았다면, 절대 안 만났을 것이다”라며 “식사를 한 후에 한 호텔 바를 가자고 했지만 대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결국 각자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더니 ‘그날 파티에서 섹시했다’라고 말해 당황스러웠다. 진지한 만남을 위해 연락을 한 거라 일말의 희망을 가졌는데 그게 아니더라. 집앞까지 와서는 우리 집에 따라 올라가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은 “그 뒤로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 이후 ‘가짜사나이’에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에게 ‘이근 대위가 예전에 나한테 추근댔다’라고 말했는데 그 친구를 통해 이근 대위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용호는 이근 대위의 성범죄 관련 사건에 대해 “이근 대위의 성추행 사건은 클럽 내 물품보관소에서 일어났다. CCTV에도 찍혀서 명백하게 유죄 판결이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2018년 11월 22일 선고가 된 사건이며, 이근에게 벌금 200만 원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이 내려졌다”라며 “이근이 2017년 11월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피해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어 추행하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과거 성추행 유죄 판결 받았지만 인정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이근 대위’,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