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롯데리아에서 이근 대위 ‘손절’하려고 하고 있다는 일

2020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이근 대위가 여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광고 모델로 있는 롯데리아가 빠른 손절을 하고 있다.

13일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한 매체를 통해 “최근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 생산되고 있다”라며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이근 대위 관련) SNS 홍보 콘텐츠를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근 대위는 유튜버 김용호 씨에 의해 유엔 관련 경력 허위 기재와 성추행 등의 의혹이 불거졌다.

현재 롯데리아는 이근 대위가 출연한 ‘밀리터리버거’의 유튜브 콘텐츠 시리즈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SNS에 이근 대위를 내세워 제작한 홍보물 등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근 대위의 얼굴을 A4용지로 가린 롯데리아의 가맹점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가짜사나이’에 출연한 이근 대위의 이미지에 맞게 출시한 버거였지만, 이근 대위의 끊임없는 논란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삭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유엔 근무 허위 기재와 관련해 이근 대위는 13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엔을 포함한 내 커리어와 학력에 있어 제기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해명했으며, 성추행 혐의로 벌금을 받았다는 의혹에는 “2018년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지만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근 대위는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스스로의 양심에 비춰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라는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