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 ‘가짜사나이2 논란’ 후 처음 내놓은 작심 발언

2020년 10월 13일   박지석 에디터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가짜사나이2’의 가학성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2일 곽윤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 “가짜사나이2에서 느꼈던 감정들, 솔직하게 소신 발언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곽윤기는 최근 논란이 불거졌던 ‘가학성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곽윤기는 먼저 ‘가짜사나이2’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늘 80~90% 밖에 훈련량을 견디지 못한 제 자신을 볼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모습을 바꾸고 싶어서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또 곽윤기는 논란이 되었던 훈련 강도에 대해선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소신 있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냥 ‘그저 힘들다’라는 말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게 표현이 될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코치(감독) 선생님들이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고, 선수들은 자기의 역할이 있다”며 “무사트 훈련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교관님들은 교관님들의 역할을 그대로 해준 것이고, 교육생들은 교육생들이 해야 하는 것을 집중해서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아있는 콘텐츠도 이 점을 참고해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곽윤기는 해당 영상과 함께 “그동안의 실망과 아쉬움을 여러분들께 드렸더라면, 앞으로 있을 콘텐츠는 명확한 메시지가 있는 콘텐츠가 될 거라고 의심치 않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곽윤기는 ‘가짜사나이2’ 4화에서 IBS 훈련을 끝으로 무사트 특별과정을 이수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꽉잡아윤기’, 유튜브 ‘피지컬갤러리’